국방부 광명성 4호 궤도 진입
북한이 지난 7일 발사한 장거리 로켓(미사일)인 `광명성호`는 1~3단 추진체가 정상적으로 분리됐고, 탑재체인 `광명성 4호`가 위성궤도에 진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방부는 9일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북한 장거리 미사일 기술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1단 추진체와 페어링은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 발사 전 국제해사기구(IMO) 등 국제기구에 통보한 예상 낙하지역에 떨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은 2단 추진체 분리 전 레이더 상에서 사라져 2단 추진체의 분리시점과 낙하지역은 정확히 식별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는 전문기관의 모의분석 결과를 근거로 2단 추진체의 낙하지점을 동창리로부터 2천380㎞ 떨어진 필리핀 루손섬 동쪽 해상으로 추정했으며, 광명성 4호의 궤도 진입시간은 발사 후 569초(9분 29초)라고 밝혔다.
북한은 지난 7일 `우주발사체`인 광명성호 발사에 "완전 성공했다"며 위성체인 광명성 4호가 발사 586초(9분 46초)만인 9시 39분 46초에 위성궤도에 진입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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