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원 “파트너 진구? 연세에 비해 천진난만하고 소년같아”

발행일자 | 2016.03.16 18:05
김지원
출처:/ KBS SNS
<김지원 출처:/ KBS SNS>

배우 김지원의 발언이 이목을 끌고 있다.

16일 서울 현대 모터 스튜디오에서는 KBS2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주연배우 송중기, 송혜교를 비롯해 진구와 김지원이 참석했다.


이날 김지원은 극중 러브라인을 그리고 있는 파트너 진구에 대해 "띠동갑이신데 연세에 비해서 되게 천진난만하시고 소년같은 부분이 있어서 나이 차이 많이 못느끼고 했던 것 같다. 저한테 맞추시려고 그랬던 것 같다"고 말해 시선을 모았다.

이어 진구 역시 “원래 소년 같은 부분 없고 굉장히 늙은 사람인데 맞춰준 것이다"라며 "지원 씨가 나이대보다 생각 깊어서 그런지 나이 차이는 크게 느끼지 않았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김지원은 자신이 맡은 ‘윤명주’역할에 대한 진구와의 일화 한 가지를 함께 공개했다. 그는 "진구 선배님이 `윤명주가 메간 폭스처럼 섹시한 역할인 줄 알셨는데 대본리딩 할 때 꼬맹이가 와서 생각과 다르다고 생각하셨다` 했다“며 말을 꺼냈다.

김지원은 이어 “그런데 하면서 군복이 주는 섹시함이 있었던 것 같다"며 "내가 할 수 없는 멋짐과 섹시함, 어른스러운 그런 부분이 더 살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민지영 기자 rpm9_lif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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