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직장인 연차사용 조사 결과가 나왔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지난해 연차 사용 현황`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공개해 주목을 받고 있다.
이에 따르면 직장인 53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4.5%가 연차를 사용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차를 모두 사용하지 못한 이유를 살펴보면 `상사 눈치가 보여 휴가를 내지 못했다(34.9%, 복수응답)`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어 `업무가 과도하게 많아서(34.3%)`, `다들 자연스럽게 쓰지 않는 분위기라서(33.0%)` 등의 답변도 있었다.
또 지난해 11월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직장인 5백 명 정도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직장인들이 한 해 사용하는 연차휴가 일수가 6.4일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근로기준법이 보장하는 유급휴가(15일)의 절반도 안되는 수준이다,
한편 조사대상자 10명 가운데 6명은 이렇게 사용하지 못하고 남은 연차 일수를 급여로 돌려받지도 못했다고 응답했다.
민지영 기자 rpm9_lif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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