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3호선 단전사고, 출근길 열차운행 한 시간 넘게 중단...‘양방향 중단에 승객 불만호소’

발행일자 | 2016.03.17 06:00
지하철 3호선 단전
출처:/  SBS캡쳐
<지하철 3호선 단전 출처:/ SBS캡쳐>

지하철 3호선 단전사고가 주목받고있다.

지난 16일 오전 9시 7분경, 고속터미널역~수서역 전차선 단전이 발생해 양구간 양방향 운행이 중단됐다.


이후 지하철은 오전 9시32분께 전기를 공급받아 운행을 재개했다.

하지만 또다시 오전 9시46분께 매봉역∼대청역 상행 전차선이 다시 단전돼 운행이 중단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2번째 단전으로 상행선은 약수∼오금, 하행선은 압구정∼오금 구간 운행이 중단됐다.

서울메트로 측은 터널 내 대피 승객이 없는 것을 확인한 후 오전 10시28분경 운행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이번 단전사고로 인해 3호선 일부 상행선은 1시간 30분 가량, 하행선은 18분가량 운행이 중단돼 14개의 지하철 편성이 차질을 빚은것으로 밝혀졌다.

이에대해 서울메트로 측은서울메트로는 "전차선 흐름방지 장치와 열차 집전장치가 접촉해 단전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사고로 시민들께 불편을 끼쳐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덧붙여 이목을 집중시켰다.

민지영 기자 rpm9_lif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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