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이 주목받고있다.
오늘(18일) 방송된 tvN‘기억’에서는 박태선(이성민 분)과 나은선(박진희 분)의 가슴아픈 오열연기가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서 나은선은 전남편 박태석과의 사이에서 낳았으나 죽은 아들 동호의 생일을 맞아 홀로 쓸쓸하게 생일을 챙기고 있었다.
그런데 그 때, 갑작스럽게 박태석이 집으로 찾아온 것.
이에 나은선은 당황스러운 마음에 그를 매정하게 대했다.
나은선은 박태석을 향해"오늘이 무슨 날인지 알고는 있어?"라고 물었다.
그러자 박태석은 "오늘이. 아. 무슨날이드라? 아. 무슨날인데요? 나판사님?"라고 되물었고, 곧바로 나은선의 손이 박태석의 뺨을 강하게 강타했다.
이어 나은선은"오늘 같은 날 술이 넘어가? 웃음이 나와? 밥이 들어가? 다른 사람은 다 잊었어도 너는 다 기억했어야지"라며 울먹이며 집으로 뛰쳐들어갔다.
이후 나은선과 박태석의 회상 장면을 통해 나은선이 왜 그리도 매정하게 대했으며, 분노했는지를 알 수 있었다.
과거 두 사람의 아들은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박태석은 당시 급하게 병원으로 달려갔지만 이미 아들은 숨을 거둔 후였다.
이에 박태석은 "안돼.. 안돼 동호야...동호야 아빠야..눈 좀 떠봐 동호야"라고 소리치며 오열했고, 그의 가슴시린 오열 연기에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민지영 기자 rpm9_lif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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