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부활절 메시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27일(현지 시각) 오전 바티칸 성베드로 성당에서 부활 메시지를 통해 "맹목적이고 야만적인 폭력이라는 악에 맞서 싸우기 위해 사랑의 무기를 사용하라"고 말했다.
교황은 유럽 난민사태에 대해 "우리는 더 낳은 미래를 찾아온 이들, 전쟁, 굶주림, 빈곤, 사회 불의를 피해온 어린이를 포함한 난민과 이주민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전했다.
이어 "오래 이어진 내전이 죽음, 파멸, 인도적 법률에 대한 무시를 불러일으켰다"면서 "선의와 협력이 평화의 열매를 맺고 서로 사랑하는 사회의 건설을 촉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교황은 부활절의 의미는 "슬픔이 가득한 우리 마음 속의 희망을 일깨우고 되살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영민 기자 rpm9_life@etnews.com
© 2024 rpm9.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