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슈퍼레이스] 레이싱모델은 한 달에 얼마나 벌까?

발행일자 | 2017.10.07 09:46
[CJ슈퍼레이스] 레이싱모델은 한 달에 얼마나 벌까?

카레이싱 경기 때마다 팬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는 이들이 있다. 바로 ‘경기장의 꽃’으로 불리는 레이싱모델들이다.

이들이 지난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6전에 참석해 허심탄회하게 속내를 털어놨다. 무대에 오른 이들은 문가경, 제바(CJ로지스틱스), 정주희, 이영(CJ E&M), 이아린, 서아란(제일제당), 은비, 윤주하(쏠라이트인디고), 반지희, 유다연(엑스타레이싱), 임솔아, 민채윤(아트라스BX), 소이, 한리나(본부) 등 모두 14명이다.


카레이싱과 자동차 관련 행사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레이싱모델 출신 서승현 아나운서는 마이크를 잡은 뒤 “언니랑 소주 한 잔한다 생각하고 편하게 얘기하자”고 운을 띄웠다.

[CJ슈퍼레이스] 레이싱모델은 한 달에 얼마나 벌까?

첫 번째 화두는 ‘술’이었다. 가장 먼저 마이크를 잡은 윤주하는 “슈퍼레이스 모델들과는 술은 안 하고, 비슷하게 데뷔한 동갑 모델과 술자리를 주로 한다”고 했다.

반지희의 술자리 단골 파트너는 같은 팀 이효영이었다. "술이 있는 곳은 다 맛집이라 생각한다”는 그녀의 주량은 소주 두 병. 서아란이 반기를 들었다. 그녀가 “그건 반주다. 지희는 술을 잘 안 취한다”라고 말하자 반지희는 “언니가 무서워서 안 취한 거다”라며 받아쳤다.

서아란은 “정주미 씨는 정신력이 대단해 잘 안 취한다. 이효영 언니도 술에 세다”고 말했다. 유다연의 주량은 소주 반 병이다. 반지희는 “많이 먹을 거 같지만 한 잔 먹으면 취하더라”고 했다.

이들은 논현동에서 자주 술자리를 갖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아란은 “술자리에서 편하게 먹다보니 엽사(엽기사진)를 많이 찍는다”며 “제 인스타그램에는 특히 오아희의 엽사가 많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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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 얘기가 나오자 선뜻 마이크를 잡는 이들이 없었다. 서아란이 “제 남자친구는 팬 여러분들”이라고 말했지만 분위기를 띄우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서 아나운서는 “이상형이 어떻게 되느냐”고 화제를 돌렸다.

이에 은빈은 ‘듬직한 남자’를, 이아린은 ‘술 잘 먹는 남자’를, 이영은 ‘자기관리 잘하는 남자’, 정주희는 ‘뇌섹남’을 꼽았다.

CJ슈퍼레이스 본부 소속의 한리나가 “마동석 같은 사람 좋다”고 하자 문가경은 “황진우 감독이 마동석 타입은 아니지만 푸근한 타입이다”라고 받아쳐 폭소를 자아냈다.

[CJ슈퍼레이스] 레이싱모델은 한 달에 얼마나 벌까?

임솔아는 “마초 같은 느낌의 털 많은 남자가 좋다”고 했다. 그러자 문가경은 “황진우 감독님이 그런 사람이다”라고 말해 또 한 번 폭소를 자아냈다.

싫은 이성 타입으로 윤주하는 “매너 없는 사람”을 꼽았고, 본부 소속의 소이는 “운전을 잘하는 남자를 좋아하지만, 운전할 때 욕하는 사람은 정말 싫다”고 했다.

‘하고 싶은 데이트’를 묻자 유다연은 “커플 티 입고, 커플 신발 신고, 손잡고 에버랜드 놀이기구 타면서 ‘오빠 무서워’라고 하고 싶다”고 작은 소망을 얘기했다. 그러자 서승현 아나운서는 “2년 안에 남친이 생기면 자유이용권을 내가 사주겠다”고 약속했다.

[CJ슈퍼레이스] 레이싱모델은 한 달에 얼마나 벌까?

서 아나운서는 “모델들이 세게 보이지만 지고지순하다”며 “남자친구를 위해 어떤 걸 해봤냐”고 물었는데 서아란은 “차 살 때 300만원을 빌려줬는데 안 갚았다”고 털어놨다. 문가경은 “전 남자친구가 연출을 하는데 팀원들을 위해서 요리를 해준 적이 있다”고 말했다.

많은 이들이 궁금해 하는 레이싱모델의 수입에 대한 얘기도 나왔다. 문가경은 “일을 안 하면 오히려 마이너스다. 그런데 모터쇼나 G스타 같은 행사에 나가면 1000만원 단위 정도는 된다”고 했다. 이아린도 “1000만원 단위까지는 해봤지만 모터쇼나 G스타 아니면 그 정도는 힘들다”고 털어놨다.

그룹 PPL로도 활동 중인 임솔아는 “한창 방송하고 촬영하면 1000만원 단위인데 앞자리가 1이 아니라 더 많을 때도 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CJ슈퍼레이스] 레이싱모델은 한 달에 얼마나 벌까?

이영의 최고 수입은 8~900만원 정도. 반지희와 유다연은 아직 신인이라 적은 편이다.

유다연은 수입이 들쭉날쭉하니 재형저축, 소액저축, 청약저축 등으로 나눠서 저축한다. 서아란은 “돈 모으는 게 다가 아니다. 나는 사람을 관리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고 소이는 “부동산에 투자했다가 실패한 다음에 지금은 재테크에 대해 공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는 각 레이스 경기 도중 ‘레이싱 모델과 함께 하는 토크쇼’를 마련해 팬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올해 남은 경기는 10월 27~29일에 7전과 8전이 더블 라운드로 개최될 예정이다.
임의택 기자 (ferrari5@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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