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국내 중형차 시장에서 현대차 쏘나타의 독주가 계속됐다.
현대 쏘나타는 11월에 7459대로 선두를 지켰고, 기아 K5는 3788대로 2위에 올랐다. 그 뒤로 르노삼성 SM6는 2219대, 쉐보레 말리부는 2202대를 기록했다.
말리부는 올해 누적 판매 3만673대로 전년 대비 5.6% 감소했고, SM6는 3만6356대로 전년 대비 28.6%나 감소했다. 이에 따라 현재 누적 3위를 달리는 기아 K5(3만4827대)가 12월 실적을 바탕으로 SM6를 제치고 올해 누적 2위 자리를 차지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소형 SUV 시장에서는 현대 코나와 쌍용 티볼리가 치열한 격전을 벌이고 있다. 코나는 11월에 4324대로 1위를 지켰고 티볼리는 4298대를 기록하며 간발의 차이로 2위에 올랐다. 쉐보레 트랙스는 1401대로 3위를 지켰다. QM3는 1098대로 전월에 비해 53.8% 증가했으나 전년 동월에 비해서는 43.2% 줄어든 실적을 기록했다.
11월까지 누적 판매는 티볼리가 5만395대로 1위이고 코나가 2위, 트랙스가 3위, QM3가 4위, 스토닉이 5위다.
11월까지의 국산 승용차 누적 최다 판매 차종은 12만3000대를 기록 중인 현대차 그랜저다. RV 부문에서는 기아 쏘렌토가 7만1708대로 선두이며 현대 싼타페(4만7519대)가 그 뒤를 잇고 있다.
임의택 기자 (ferrari5@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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