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시가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2일 밤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는 래퍼 제시가 반가운 얼굴을 내비쳤다.
이날 영상에서 그는 '수족냉증' 때문에 실내에서 양말을 신었는데, 검은 양말이 부각되자 "15살 때 사온, 15살 때부터 혼자 사온" 등 한국말에 서툰 모습을 보였다.
이에 기안84가 "술 먹은 거 아니냐?"고 물은 것. 이에 그는 "한국말을 잘하는 편인데 이 날은 한국말이 정말 안 됐다"며 "처음 한국에 왔을 때 한국말을 하나도 못했다"고 답변했다.
하지만 계속해서 한국말을 틀린 그는 “지금 몸이 안 좋아해서 그래요”라고 얼토당토 하지 않은 변명을 해 웃음을 안겼다.
결국 제시는 VCR을 멈추고 “시작하기 전 이것만 설명하겠다. 제가 15살에 왔지만 제가 계속 중간에 미국을 왔다갔다 했다. 한국말을 제가 처음 왔을 때 아예 못했다. 배우다 미국 가니 한국말을 까먹었다. 영어도 그렇지 않나”라고 토로했다.
윤지예 기자 (rpm9en@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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