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근영, 시도 섭렵? '윤동주에 빠삭해'

발행일자 | 2019.03.23 10:37
사진='선을 넘는 녀석들' 방송화면 캡처
<사진='선을 넘는 녀석들' 방송화면 캡처>

문근영이 문학도의 모습을 보였다.

16일 밤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선을 넘는 녀석들-한반도 편'에서는 도쿄에 이어 교토로 향해 우리 문화재를 지키기 위해 일생을 바친 정조문 선생의 고려미술관과 펜으로 일제에 저항한 민족시인 윤동주의 숨결을 느끼며 우리 민족 고유의 얼을 지키기 위해 피땀 흘린 문화 영웅들의 발자취를 쫓았다.


특히 이날 멤버들은 도시샤 대학에 방문해 윤동주 시비를 찾았다. 이에 문근영은 윤동주 시인에 대해 "저항 시인으로 많이 알고 계시지 않냐. 저항 시인이라는 것에만 국한되어서 바라보기에는 너무 아름답다. 섬세한 구절이 많다"라며 아쉬워했다.

이어 "한편으로 민족 시인, 저항 시인이라고 한 이유를 알겠는 게 그때 당시 한글을 못 쓰게 했다. 그때 당시에도 묵묵히 한글로 글을 쓰셨다"라고 전했다.

또 문근영은 "(윤동주 시인에게) 결혼할 뻔했던 사랑했던 여인이 있다고 한다. ('동주') 영화에 나온 분은 가상인물이고 박춘혜라는 분이다. 동생에게 '마음에 드는 여자 분을 만났다'라고 말했다더라. 방학 때 (박춘혜) 그 분이 약혼을 했다고 한다"라고 덧붙여 소개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윤지예 기자 (rpm9en@rpm9.com)

© 2024 rpm9.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위방향 화살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