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호이어 포르쉐 팀, 포뮬러E 서울대회 출전

발행일자 | 2022.08.10 10:39
태그호이어 포르쉐 팀, 포뮬러E 서울대회 출전

태그호이어 포르쉐 포뮬러 E팀이 오는 8월 13일과 14일 양일간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 시즌 8’이 열리는 ‘서울 E-프리’ 최종전에 나설 준비를 마쳤다. 포뮬러 E 통산 99, 100번째 레이스이자 대망의 시즌 피날레는 서울종합운동장 주변 도로, 일명 ‘서울 스트리트 서킷’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태그호이어 포르쉐 포뮬러 E 팀(The TAG Heuer Porsche Formula E Team)은 올해 멕시코 시티에서 포르쉐의 첫 1위를 기록한 드라이버 파스칼 베를라인(Pascal Wehrlein, 독일/#94)과, 지난 3년간의 여정을 마치고 팀을 떠나기 전 마지막 레이스에 도전하는 앙드레 로테레르(Andre Lotterer, 독일/#36)가 두 대의 포르쉐 99X 일렉트릭 레이스카와 함께 시즌 최종전에 도전한다.


2020/2021 시즌 15, 16라운드는 Gen2 일렉트릭 레이서의 마지막 출전 경기로, 이제 포뮬러 E는 Gen3 모델과 함께 시즌 9에서 새로운 시대를 맞는다.

태그호이어 포르쉐 팀, 포뮬러E 서울대회 출전

팩토리 모터스포츠 포뮬러 E 디렉터 플로리안 모들링거(Florian Modlinger)는 “본격적인 Gen3 모델 준비 전에, 이곳 서울 무대에서 Gen2 레이싱카로 우리가 잘하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새로운 차량으로 마치 백지상태에서 새롭게 시작할 수 있어서 좋다. 카드 패가 다시 섞이는 것 같다. 완벽하게 준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을 보여줘야 할 때다. 새로운 포뮬러 E 시대에 흥분이 되며, 포르쉐가 새로운 시즌을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될 첫 기회인 만큼 설레고 벅차다”라고 전했다.

포르쉐 워크스 드라이버인 파스칼 베를라인은 생소한 서울 트랙에 대해 “새로운 서킷은 항상 과거보다 좋은 성과를 거둘 기회를 준다. 어려웠던 이번 시즌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태그호이어 포르쉐 팀, 포뮬러E 서울대회 출전

최종전을 앞둔 느낌에 대해 그는 “우리 팀은 멕시코 시티와 모나코와 같은 빠른 서킷에서 진가를 발휘했던 반면, 최근 런던과 같이 저속 코너 구간이 많은 레이스 트랙에서는 어려움을 겪었다. 시즌 내내 우리는 발전을 거듭했지만, 점수 획득에 실패했고 개선이 필요한 부분들이 여실히 드러났다. 그동안의 경험을 이번 서울 무대에서 모두 쏟아 내고, 자신감과 함께 Gen3 시대에 들어설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라고 전했다.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 드라이버 순위에서 파스칼 베를라인은 65점으로 10위, 앙드레 로테레르는 63점으로 11위에 올라있다. 팀 순위는 128점으로 6위를 기록 중이다.


임의택 기자 (ferrari5@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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