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경주대회인 2021/22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 서울 E-PRIX가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최종전의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포뮬러 E는 2014년 시작돼 지금은 11개 팀에서 22명의 드라이버가 활동 중이다. 이 가운데 지금까지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팀은 닛산 E.DAMS 팀으로, 총 17승을 거뒀고 포디움에는 39차례 올랐다. 그다음으로 좋은 성적을 거둔 팀은 DS 테치타로 누적 15승에 포디움 43차례를 기록 중이다.
세 번째 순위는 엔비전 버진 레이싱으로, 누적 12승, 포디움 38회를 기록했다. 두 자릿수 이상의 우승을 기록한 팀은 이렇게 세 팀에 불과하다.
최근 떠오르는 팀은 메르세데스-EQ 포뮬러 E 팀으로, 51경기에 참가해서 20차례의 포디움과 7승을 거두고 있다. 2020/21 시즌 우승 드라이버인 닉 드 브리스(27, 네덜란드)와 스토펠 반도른(30, 벨기에)이 팀을 이끌고 있다. 이번 시즌에도 팀 부문과 드라이버 부문에서 모두 선두를 달리고 있다.
그 이외의 팀 성적을 살펴보면, 재규어 TCS 레이싱은 75경기에 참가해 포디움 20회와 7승을, 애벌런치 안드레티 팀은 96경기, 포디움 18회, 7승, 로킷 벤추리 레이싱은 96경기, 포디움 18회, 6승을 각각 거두고 있다.
참가 횟수와 비교해 성적이 가장 부진한 팀은 중국 국적의 ‘니오 333’으로, 96경기에 참가해 두 번 우승하고 포디움에는 여섯 차례 올랐다. 태그호이어 포르쉐 팀은 가장 늦게 참가한 팀으로, 36경기에 나와 포디움 여섯 차례와 1승을 기록했다.
최종전을 앞둔 현재까지의 순위를 보면, 팀 부문에서는 메르세데스-EQ 포뮬러 E(291점), 로킷 벤추리 레이싱(255점), DS 테치타 팀(244점)이 1~3위를 달리고 있다.
드라이버 부문에서는 스토벨 반도른(메르세데스-EQ)이 185점으로 1위, 미치 에반스(재규어 TCS 레이싱)가 149점으로 2위, 에도아르도 모르타라(로킷 벤추리 레이싱)가 144점으로 3위에 랭크돼 있다.
임의택 기자 (ferrari5@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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