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심형탁의 발언이 오해를 빚었다.

오늘 2일 오전 재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난 가끔 눈물을 흘린다'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심형탁은 이상우에게 여전히 속옷을 얻어입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패널들은 깜짝 놀랐고, 특히 김구라는 "이소연씨랑 결혼한 이상우?"라고 되물었고, "왜 그 사람한테 얻어입느냐", "사이즈가 맞느냐"고 재차 물었다.

이제서야 '얻어 입는다'가 '입던 속옷을 얻어다가 입는다'였다는 의미였다는 걸 알게 된 심형탁. 그는 "빌려 입는게 아니고요. 상우가 그 사업을 하고 있어서요"라고 해명하며 민망해 했다. 이어 "새거 받아입습니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김구라는 "사업 하는데 그냥 사주지"라고 하자 그는 "대신 제가 노출. 드라마나 이런데서 업드릴때 살짝 노출"이라고 웃어보였다. 김국진은 "팬티 얻어입는다는 말에 사이즈가 같겠구나 싶었다"고 말했다.

 윤지예 기자 (rpm9en@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