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미아노 다비드, 솔로 앨범 확장판 공개…타일라 '지원사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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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소니뮤직코리아

이탈리아 록밴드 모네스킨(Måneskin)의 보컬 다미아노 다비드(Damiano David)가 특별한 선물을 품고 돌아온다.

12일 오전 8시 전 세계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다미아노 다비드의 솔로 데뷔 앨범 확장판인 'FUNNY little FEARS (DREAMS)'(퍼니 리틀 피어스 드림스)가 공개됐다.

'FUNNY little FEARS (DREAMS)'는 지난 5월 발매한 그의 솔로 데뷔 앨범의 확장 버전이다. 대규모 월드투어를 앞두고 있는 다미아노 다비드는 자신의 SNS 채널을 통해 "이건 여러분들과 투어에 함께해 줄 모든 이들을 위한 저의 선물"이라며 이번 앨범에 5개의 신곡을 포함한 총 19개의 트랙을 수록, 전 세계 리스너를 만날 준비를 마쳤다.

특히 이번 앨범의 시작을 알리는 신곡 'Talk to Me'(토크 투 미)에는 글로벌 팝스타 타일라(Tyla)와 미국 그래미에서 다수의 트로피를 수상한 전설적인 기타리스트 나일 로저스(Nile Rodgers)가 참여 소식을 알렸다. 다미아노 다비드의 보컬과 타일라의 독창적인 보이스 그리고 나일 로저스의 그루브가 어우러진 만큼, 세 사람의 시너지를 향해서도 기대감이 더해지고 있다.

타일라는 협업 소감에 대해 "다미아노 다비드가 이 곡을 보냈을 때 옛 감성을 불러일으키는 매력에 곧바로 빠져들었다. 듣는 순간 제 목소리가 잘 어울릴 것이라 생각했고, 제 팬들도 좋아할 노래"라고 말했고, 나일 로저스는 "두 사람이 보낸 곡을 받았을 때 그 분위기가 너무 마음에 들었다. 내 기타가 세 번째 목소리처럼 어우러지길 원했고, 정말 즐겁게 작업했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앨범에는 록그룹 스트록스(The Strokes)의 앨버트 해몬드 주니어(Albert Hammond Jr)가 참여한 'Cinnamon'(시나몬)을 비롯해 'Naked'(네이키드), 'Mysterious Girl'(미스테리어스 걸), 'Over'(오버) 등이 실렸다. 다미아노 다비드는 과감하면서도 새로운 음악적 협업을 통해 자신의 음악 세계를 확장하고자 하는 의지를 더욱 확고히 전달할 계획이다.

올해 5월 공개된 다미아노 다비드의 솔로 데뷔 앨범 'FUNNY little FEARS'는 전 세계 스트리밍 8억 회 이상을 돌파하며 그의 저력을 보여줬다. 또한 최근 진행된 'MTV VMA'에서는 비디오 작업물인 'Funny Little Stories'(퍼니 리틀 스토리)로 베스트 롱 폼 비디오 부문, 싱글 'Next Summer'(넥스트 서머)로는 MTV 푸쉬 퍼포먼스 오프 더 이어 부문에 이름을 올리는 쾌거를 이루며 활발한 글로벌 행보를 이어가는 중이다.

한편, 다미아노 다비드는 전석 매진을 기록한 유럽 공연을 비롯해 북미, 남미, 아시아, 호주 등 총 5개 대륙에서 30회 이상의 대규모 글로벌 월드투어를 진행한다.

강미경 기자 (mkk94@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