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붕 열고 청바지 입기, 피아트 500C by 디젤

발행일자 | 2010.04.16 04:06
지붕 열고 청바지 입기, 피아트 500C by 디젤

피아트는 지난 12일 일본 아오야마의 피아트 카페에서 500C by DIESEL을 세계최초로 공개한 데 이어, 15일 이탈리아 밀라노 가구페어를 통해 유럽 데뷔 무대를 가졌다. 피아트와 이탈리아 패션브랜드 DIESEL의 협력 모델인 500C by DIESEL은 산바빌라 광장(Piazza San Babila)의 디젤 플래그십 스토어에도 전시된다.

피아트와 디젤은 2008년 가을에 500 by DIESEL(해치백)을 처음 내놓았으며 컨버터블 모델인 500C by DIESEL은 지난해에 AIDS퇴치 기금마련을 위한 경매용으로 한대가 제작된 바 있다. 이번 시판 버전도 사양은 다르지 않다.


피아트 500은 데뷔 31개월째인 지난 3월에 생산 50만대를 돌파했다. 한정판인 500 by DIESEL은 현재까지 6,500대가 판매됐으며, 일본에서도 인기가 높다. 일본 시장용 500C by DIESEL은 1.2리터 가솔린 엔진과 5단 시퀀셜변속기인 듀얼로직을 탑재했으며 바이제논 헤드램프와 스타트&스톱 시스템을 적용했다. 색상은 디젤 그린과 미드나잇 인디고의 두 가지이고, 7월부터100대 한정 판매된다. 가격은 279만엔(약 3,300만원)이다.

데뷔는 며칠 늦었지만 유럽 판매는 그보다 빠른 5월부터다. 엔진은 1.2~1.4리터급 가솔린 2종과 디젤 2종이고 5~6단 수동변속기를 기본으로 가솔린 모델에서는 듀얼로직을 선택할 수 있다. 색상은 그린과 인디고 외에 검정색이 있고 지붕색상은 차체색상에 따라 검정,빨강,아이보리로 조합된다. 가격은 18,000유로(약 2,700만원)에서 시작된다.

© 2024 rpm9.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주요뉴스

RPM9 RANKING


위방향 화살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