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페+SUV' 해치백, 시트로엥 DS4 국내 출시

발행일자 | 2012.07.12 13:52
'쿠페+SUV' 해치백, 시트로엥 DS4 국내 출시

`크리에이티브 테크놀로지`를 모토로 하는 프랑스 자동차 브랜드 시트로엥의 두 번째 신차 `DS4`가 12일 출시 행사를 통해 국내 상륙을 알렸다. DS4는 시트로엥이 지난 2010년 DS3를 필두로 소개한 프리미엄 시리즈 `DS라인`의 두 번째 모델로, 2011년 62개국 6만명 이상의 네티즌들이 참가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차` 투표에서 당당히 1위로 뽑혔을 뿐 아니라, 전문가들이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인테리어`상을 수상했을 정도로 디자인적인 진보를 보여주는 차량이다.

'쿠페+SUV' 해치백, 시트로엥 DS4 국내 출시

차체 크기는 길이 4275㎜, 폭 1810㎜, 높이 1525㎜로, 현대 i30이나 벨로스터, 폭스바겐 골프 등과 비교할 수 있는 준중형 해치백이다. 다만 비교 모델들보다 차고가 높은 편인데, 바탕이 된 시트로엥 C4보다 서스펜션을 높여 콤팩트 SUV의 느낌을 더했기 때문이다. 시트로엥 측은 DS4가 쿠페의 날렵함과 세단의 우아함, SUV의 공간감과 편리함 등 다양한 세그먼트가 하나로 모인 독창적이고 혁신적인 스타일을 갖췄다고 설명한다.

`2+2`도어 스타일로 뒷좌석용 도어 손잡이를 창 옆에 숨겼고 지붕에서 후방 유리로 이어지는 선도 쿠페처럼 모양을 냈다. 시트로엥 C4와 비교하면 더욱 대담한 스타일과 감성을 가졌고 성능과 사양 역시 강화되어 고급형 차량다운 역동성과 매력을 발산한다.

'쿠페+SUV' 해치백, 시트로엥 DS4 국내 출시

대중적인 C4와 달리 프리미엄 자동차 시장을 겨냥한 만큼 실내 치장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우선 지붕을 파고 든 것처럼 넓게 확장된 앞 유리와 높게 설정된 좌석 위치 덕분에 시야가 탁 트인 느낌이다. 앞좌석 공간은 항공기 조종석처럼 운전자 위주로 배열되었고 해외사양 최고급형의 경우 대시보드와 도어패널까지 고품질 가죽으로 감싸 특히 고급스럽다.

손목시계의 줄처럼 모양을 낸 좌석은 하바나 가죽으로 마감해 부드러운 감촉과 세련미, 높은 품격을 느끼게 한다. 앞좌석에는 전동 마사지 기능이 포함되어 있고 내부 시그널 사운드와 계기판 컬러 등을 운전자 취향에 맞게 조절할 수 있어 `나 만의 차`를 원하는 프리미엄 자동차 고객들의 욕구를 충족시킨다.

'쿠페+SUV' 해치백, 시트로엥 DS4 국내 출시

사각지대 감시 시스템, 주행 방향에 따라 움직이는 바이제논 라이트 및 저속 코너링 라이트, 주차 공간 측정 시스템 등의 첨단 편의 장비도 돋보인다. DS4는 쿠페 스타일임에도 불구하고 넓고 실용적인 3개의 뒷좌석과 370리터의 트렁크 공간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앞좌석 밑에 서랍을 마련하는 등 요긴하게 쓸 수 있는 수납공간들을 확보했다.

'쿠페+SUV' 해치백, 시트로엥 DS4 국내 출시

시트로엥 DS4는 유로5를 만족시키는 1.6 HDi 디젤 엔진과 3세대 스탑&스타트 기능이 결합되어 뛰어난 연료 효율성과 친환경성을 자랑하는 e-HDi 시스템을 탑재했다. 1.6 HDi 엔진은 1750rpm의 낮은 회전수에서 최대 27.5㎏·m의 토크를 발휘하며, 효율적이면서도 내구성 강한 EGS 변속기를 통해 운전 재미와 뛰어난 연비를 함께 제공한다. 도심 주행 시 이산화탄소 배출과 연료 소모를 15%까지 줄여주는 e-HDi 시스템은 자동으로 엔진이 멈춰진 상태에서도 라디오나 에어컨 사용, 스티어링 휠 조작이 가능한 것 또한 특징이다.

17.6㎞/L의 연비와 109g/㎞의 이산화탄소 배출 성능을 가진 시트로엥 DS4 1.6 e-HDi 모델은 사양에 따라 `Chic`와 `So Chic`로 나뉘며, VAT포함 가격은 각각 3960만원, 4390만원이다.

▲ DS4 주요 제원
<▲ DS4 주요 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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