ℓ당 26km달리는 혼다 피트 일본에 출시

발행일자 | 2013.09.08 10:44

하이브리드 모델은 ℓ당 36.4km 효율 자랑.

▲ 올 뉴 피트 하이브리드
<▲ 올 뉴 피트 하이브리드>

혼다가 지난 5일(일본 현지시간), 신형 피트와 피트 하이브리드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피트는 전세계 소형차 시장에 혁명을 일으킨 제품으로, 이번에 새로 출시되는 올-뉴 피트는 3세대다.

올-뉴 피트는 이전 세대 디자인 컨셉을 유지하면서 완전히 새로워진 파워트레인과 바디가 적용됐고, 안락함과 향상된 효율성이 특징이다.


특히 하이브리드 모델은 스포츠 하이브리드 시스템인 i-DCD가 탑재돼 리터 당 36.4 km의 연료효율을 자랑한다. EV모드로 주행을 시작할 수 있으며, 운전 조건에 따라 하이브리드 주행 또는 EV 주행, 엔진 주행으로의 자동 전환이 가능하다. 모든 엔진 회전 영역(RPM) 걸쳐 높은 응답성을 자랑하며, 현재 일본 내에서 가장 높은 연비 효율을 기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는 게 혼다의 주장.

신형 피트의 가솔린 모델엔 혼다가 새롭게 개발한 1.3L 가솔린 엔진이 탑재돼 리터 당 26.0 km의 효율성을 보인다. 또한 혼다의 독자적인 직접 분사 기술이 적용된 1.5L 가솔린 엔진은 주행 시 높은 출력으로 강력하고 짜릿한 주행을 선사한다.

올-뉴 피트의 일본 내 출시 가격은 트림별로 126만5,000엔(한화 약1,500만원)부터 193만엔(한화 약 2300만원)까지 다양하다.

한편, 피트(Fit)는 2001 년 6 월에 최초 출시돼 일본에서 2 백만 대 이상 팔린 차다. 일본을 포함한 8 개국에서 생산되며, 현재 123 개 국가 및 지역에서 약 4,800만여대가 판매됐다.

박찬규 RPM9 기자 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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