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엠엔소프트, 공격적 특허경영… 기술 경쟁력 '업'

발행일자 | 2013.10.17 09:23

현대엠엔소프트가 적극적인 특허경영으로 국내외 지식재산권 확보량을 크게 늘리고 있다.

▲ 유영수 현대엠엔소프트 대표
<▲ 유영수 현대엠엔소프트 대표>

16일 현대엠엔소프트(대표 유영수)에 따르면 이 회사는 올해에만 10월까지 국내외 120여건의 지식재산권 출원과 20여건의 지식재산권 등록을 기록했다. 매년 상승률이 20%에 달한다. 누적으로 총 620여건의 지식재산권 출원과 340여건의 지식재산권 등록 성과를 거뒀다.

이 가운데 해외부문에서 120여건의 출원과 40여건의 지식재산권을 등록함으로써 국내뿐 아니라 해외 지식재산권 확보에서도 큰 성과를 올렸다.

현대엠엔소프트가 이처럼 국내외 지식재산권 획득에 뛰어난 실적을 보이는 것은 다양한 지식재산권 관련 제도를 운영하고 있기 때문이다.

신제품 개발 및 신규사업 기획 단계부터 실장급 이상 경영진이 직접 참여하는 `상품위원회` 등 지식재산권 확보 전략회의를 통해 특허 출원 및 등록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전직원이 참여하는 `창의 발의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해 향후 글로벌 경쟁이 예상되는 미래 핵심기술과 이를 실행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활발히 논의하고 있다.

특허보상제도를 통해 특허 출원 시 최대 30만원, 등록 시 최대 100만원을 지급하며 사업 기여도에 따라 최대 5000만원의 추가 보상이 가능하다. 목표달성부서에는 별도로 연간 최대 500만원의 포상도 실시하고 있다. 내년부터 사내 특허전문가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 인재양성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서상학 사업지원실 이사는 “현대엠엔소프트는 경영진을 중심으로 지식재산권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기술경쟁력 확보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면서 “향후 보유하고 있는 지적재산과 기술노하우를 활용해 국내는 물론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주기자 kyj@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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