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부산서 '디자인'과 '혁신 기술' 알린다

발행일자 | 2014.05.21 22:17

[부산모터쇼 미리보기#6]

▲ 크로스블루 컨셉트카 (사진=폭스바겐코리아)
<▲ 크로스블루 컨셉트카 (사진=폭스바겐코리아)>

폭스바겐코리아가 `2014 부산모터쇼`에서 수입차 단일 브랜드 최대 규모인 1,500㎡로 부스를 꾸미고, `디자인`과 `혁신 기술`을 주제로 총 15개 차종을 전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회사는 컨셉트카 크로스블루(CrossBlue)를 아시아 최초로 선보이고, 폴로 R WRC 랠리카를 국내 최초로 공개하며, 1리터로 111.1km를 주행하는 디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카 XL1을 선보인다.


먼저, 크로스블루는 디젤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기술을 결합한 6인승 중형 SUV 컨셉트카다. 이 차는 폭스바겐 차세대 생산전략인 모듈형 가로 매트릭스(MQB) 플랫폼을 바탕으로 길이 4,987mm, 너비 2,015mm, 높이 1,733mm, 앞뒷바퀴 거리 1,980mm으로 디자인됐다. 또 넉넉한 시트 포지션을 갖춘 6개 개별시트로 넓은 공간도 갖췄다.

또 듀얼 클러치 변속기와 프롭샤프트 등을 접목한 디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돼 ℓ당 약 37.8km의 연비를 보여준다. 순수 디젤로만 주행해도 ℓ당 14.8km의 연비를 실현하며, 버튼 조작 또는 자동 설정 모드에 따라 무공해 차로 변신한다. 리튬 이온 배터리를 완충하면, 전기차 모드로만 22.5km까지 주행할 수 있고, 이때 최고 속도가 시속 204km에서 시속 120km로 낮춰져 최적의 주행거리를 구현한다.

▲ 폴로 R WRC (사진=폭스바겐코리아)
<▲ 폴로 R WRC (사진=폭스바겐코리아)>

국내 첫 선을 보이는 폴로 R WRC는 폭스바겐 R GmbH에서 양산형 폴로를 기본으로 특별 제작한 랠리카다.

폴로 R WRC는 양산형 폴로의 탄탄한 차체 강성을 바탕으로 내외관 디자인과 파워트레인, 섀시 등을 튜닝했다. 1.6ℓ 직렬 4기통 TSI엔진을 장착해 최고출력 315마력, 최대토크43.3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데는 3.9초가 걸리며, 최고속도는 시속 200km다.

폭스바겐 모터스포츠팀은 지난 해 이 차로 `FIA 월드 랠리 챔피언십`에 첫 출전해 제조사, 드라이버, 보조 드라이버 등 3관왕을 달성했다. 또 올해 열린 월드 랠리 챔피언십 2014에서도 `몬테 카를로 랠리`, `스웨덴 랠리`와 `멕시코 랠리` 등에서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 XL1 (사진=폭스바겐코리아)
<▲ XL1 (사진=폭스바겐코리아)>

XL1은 1ℓ로 100km 이상 일상 주행이 가능한 자동차를 만들겠다는 `1리터 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개발된 양산형 디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카다. 최신 탄소섬유 강화 플라스틱 소재(CFRP)의 모노코크 구조로 무게를 줄였고, 공기역학적 구조로 디자인됐다.

또 48마력 2기통 TDI 엔진과 27마력 전기모터, 듀얼 클러치 방식의 7단 DSG 변속기, 리튬 이온 배터리로 구성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채택했다. 이를 통해 100% 전기모드로 50km까지 주행할 수 있고, 단 1ℓ 연료만으로 최대 111.1km를 주행한다.

차재서 RPM9 기자 jscha@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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