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에서 SKT T1이 페이커의 활약을 앞세워 진에어를 제압했다.
16일 서울 용산 OGN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린 ‘2016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스프링 2라운드 에서는 SKT와 진에어의 경기가 펼쳐졌다.
이날 SKT측은 경기 초반부터 전 라인에서 주도권을 쥐고 흔들었다. 특히 ‘페이커’ 이상혁의 룰루 역시 전 라인을 발빠르게 돌아다니며 압박감을 심어주는 등, 초반 기세를 확실하게 잡는 모습을 보였다.
초반 라인전 구도 역시 SKT측은 정글러 ‘블랙크’ 강선구의 니달리는 봇 주도권을 바탕으로 상대 블루 버프를 빼앗았다. 이어 전 라인에서 CS 우위를 점하며 승기를 이어갔다.
이후 경기 시작 15분 경, 미드에서는 난전이 펼쳐졌지만, 이후 SKT측이 한타에서 대승하며 글로벌 골드를 7000골드 이상으로 벌리는 등 전 라인을 장악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3용 버프를 획득한 SK텔레콤은 이어진 한타서도 일방적으로 승리했고 바론까지 획득하며 글로벌 골드를 1만 2000골드 차로 벌렸다.
이에 SKT측은 넥서스를 파괴하며 1세트 대승을 거뒀다.
민지영 기자 rpm9_lif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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