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다섯' 안재욱, 소유진 걱정하며 "어젯밤 난 한숨도 못 잤어요"

발행일자 | 2016.03.20 08:38
아이가 다섯 안재욱
출처:/ KBS '아이가 다섯'
<아이가 다섯 안재욱 출처:/ KBS '아이가 다섯'>

`아이가 다섯` 안재욱이 유치장에 갇힌 소유진을 찾아갔다.

지난 19일 방송된 KBS 주말드라마 `아이가 다섯` 9회에서는 이상태(안재욱 분)가 걱정스런 마음으로 안미정(소유진)을 찾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상태는 유치장에 갇힌 안미정을 찾아갔다. 이상태는 "잠은 좀 잤어요?"라며 걱정스레 안부를 물었고, 안미정은 "잘잤어요. 이상하게 편하더라고요"라며 담담하게 답했다.

이상태는 "안 대리, 내가 이런 말 하려고 온 건 아닌데요. 생색내는 거 정말 질색인데 어젯밤에 난 한숨도 못 잤어요. 오늘도 발바닥에 땀이 나도록 뛰어다녔고요. 할머니랑 애들은 어쩌나, 회사에 병가는 어떻게 해야 하나, 주말까지는 무슨 수가 있어도 집에 데려다줘야지, 그 생각 하느라 제정신이 아니었어요"라며 속마음을 털어놨다.

특히 이상태는 "근데 안 대리는 잘 자고 잘 먹었다고요? 이런 상황에서 무슨 생각을 하면 잘 자고 잘 먹을 수 있습니까?"라며 되물었고, 이에 안미정은 "팀장님이 그랬잖아요. 마음 편하게 먹으라고, 별일 안 생길 거라고. 그때부터 그냥 거짓말처럼 마음이 편안해지더라고요. 그래서 잘 먹고 잘 잤어요"라며 이상태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박리환 기자 rpm9_lif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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