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화 추진 에루페, 한국 개최 42.195㎞ 풀코스 완주 "기록 24초 앞당겨"

발행일자 | 2016.03.20 15:20
귀화 추진 에루페
출처:/ YTN 방송화면 캡처
<귀화 추진 에루페 출처:/ YTN 방송화면 캡처>

한국 귀화를 추진 중인 에루페 선수가 자신의 기록을 단축했다.

20일 케냐 출신 마라토너 윌슨 로야나에 에루페가 한국에서 열린 마라톤 경주에서 2시간 5분 13초의 기록으로 완주했다.


이는 광화문을 출발해 잠실종합운동장으로 들어오는 42.195㎞ 풀코스였다.

에루페 선수는 지난 2012년 개최된 경기에서 자신의 최고 기록인 2시간 5분 37초를 기록한 바 있다. 즉 이번 대회를 통해 자신의 기록을 24초 앞당긴 것이다.

한편 에루페의 귀화에 대해 대한체육회는 지난 1월 7일 제21차 법제상벌위원회를 열고 대한육상경기연맹이 요청한 복수 국적 취득을 위한 특별 귀화 신청안을 심의했다. 그러나 에루페 선수의 `금지 약물 복용 이력` 으로 인해 현재까지 별다른 소식은 전해지지 않았다.

박리환 기자 rpm9_lif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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