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리환 (rpm9_life@etnews.com)
‘님과 함께2’ 유민상♥이수지 합류…서인영‧크라운제이 커플 빈자리 채워줄 세 번째 개그맨 커플
개그맨 유민상과 이수지가 ‘님과 함께2’의 세 번째 개그맨 커플로 투입돼 가상결혼을 시작한다.
7일 방송되는 JTBC ‘님과 함께2-최고의 사랑’(이하 ‘님과 함께2’)에 유민상과 이수지가 새로운 가상부부로 합류한다.
앞서 서인영, 크라운제이 커플이 프로그램에서 하차해 유민상과 이수지가 이들의 빈자리를 채운다.
유민상과 이수지는 윤정수와 김숙 커플, 허경환과 오나미 커플에 이어 세 번째 개그맨-개그우먼 커플이다.
유민상이 ‘님과 함께2’에 출연한다고 했을 때, 당연히 가상 아내는 개그우먼 김민경이라는 예측이 많았으나 실제로는 김민경이 아닌 이수지였다.
유민상과 김민경은 대중들이 원하는 커플이었기 때문이다. 두 사람은 KBS 2TV ‘개그콘서트’의 ‘사랑은 LARGE’ 코너에서 커플로 맞추고 있는 것은 물론 코미디TV ‘맛있는 녀석들’에서도 먹방 케미를 선보이고 있다. 또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코너를 진행하며 오래된 연인 같은 호흡을 보여줬다.
그러나 두 사람은 서로를 이성으로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사심이 전혀 없어 달달한 모습을 보여줄 수 없다는 이유로 가상결혼 제안을 거절했다. 이에 아쉽게도 두 사람의 가상결혼은 성사되지 않았다.
한편 이수지는 앞서 SBS 파워FM ‘컬투쇼’ 출연 당시 유민상을 향해 호감을 표현했다. 당시 이수지는 유민상에게 ‘컬투쇼’에서 좋다고 했다고 밝히며 “유민상 선배가 ‘왜 좋냐’ 물어서 ‘선배는 돈도 잘 쓰고 자상하다’고 했다. 그랬더니 선배가 ‘내가 고칠게. 돈 쓰는 거 내가 안 쓸게’하더라. 그 뒤로 돈을 안 쓰고 밥을 안 사준다”고 말했다.
이에 두 사람은 가상부부로 만나게 됐다.
‘님과 함께2’ 첫 녹화 당시 유민상은 가상 아내가 누구인지 모르는 상황에서 “상대방이 마음에 들면 과감하게 프로그램 최초로 사귀어볼 각오까지 하고 있다”고 기대감을 표현했다.
또한 이수지는 “‘도개걸윷모’로 치자면 내가 ‘도’기 때문에 ‘모’같은 분이 나오지 않을까 기대된다”고 전했다.
박리환 rpm9_lif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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