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대통령 대면조사 불투명…더불어민주당 “朴 대면조사 거부, 파렴치한 억지…국정농단 주범임을 시인한 것” 일갈

발행일자 | 2017.02.09 10:50
출처:/ 방송 캡처
<출처:/ 방송 캡처>

특검, 대통령 대면조사 불투명…더불어민주당 “朴 대면조사 거부, 파렴치한 억지…국정농단 주범임을 시인한 것” 일갈

더불어민주당 박경미 대변인이 “대면조사를 거부하는 것은 피의자 대통령의 파렴치한 억지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지난 8일 박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예정된 박근혜 대통령의 대면조사가 무산됐다고 공식 확인한 것을 두고 “대면조사와 관련한 내용이 유출됐건, 그렇지 않건 그것이 대면조사를 회피할 명분은 되지 않는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어 “박 대통령은 처음부터 특검 조사에 응하겠다는 생각이 털끝만치도 없었던 것인지 묻고 싶다. 또 한번의 국민 기만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간 특검 수사에 응하겠다던 대통령의 말은 허언이었던 것인가? 특검 수사는 피의자가 받고 말고를 선택할 문제가 아니라 의무 사항이다”라고 일갈했다.

또한 “대통령의 특검조사 거부는 국정농단의 주범임을 시인한 것”이라며 “특검은 철저한 수사로 국민과 법을 우롱하는 박 대통령에게 법의 엄정함을 인식시켜줄 것을 촉구한다”고 전했다.

박리환 rpm9_lif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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