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벤츠 턱밑까지 추격…320d 최다 판매

발행일자 | 2018.03.07 10:35
BMW, 벤츠 턱밑까지 추격…320d 최다 판매

메르세데스-벤츠와 BMW가 2월에도 박빙의 선두 경쟁을 이어갔다. 수입차 전체 판매는 지난해보다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가 7일 낸 자료에 따르면, 2월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메르세데스-벤츠(Mercedes-Benz) 6192대, BMW 6118대로 나타났다. 두 회사의 1~2월 누적 점유율은 지난해 54.73%에서 올해 61.52%로 올라갔다.

이어서 토요타(1235대), 렉서스(1020대), 랜드로버(752대), 포드(745대)가 3~6위의 순위에 랭크됐다. 그 밖에 미니 640대, 볼보 456대, 재규어 454대, 푸조 404대, 닛산 394대, 크라이슬러 381대, 혼다 338대, 포르쉐 271대, 인피니티 170대, 캐딜락 146대, 마세라티 105대, 시트로엥 47대, 벤틀리 31대, 아우디 18대, 롤스로이스 7대, 람보르기니 4대였다.



2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는 1월 2만1075대보다 5.4% 감소, 지난해 2월 1만6212대보다 22.9% 증가한 1만9,928대로 집계됐다. 2월까지 누적대수 4만1003대는 전년 동기 누적 32,886대보다 24.7% 증가했다.

2월 BMW 320d(1585대), 메르세데스-벤츠 GLC 220 d 4MATIC(902대), BMW 520d(687대) 순이었다. 2월까지 누적 순위는 메르세데스-벤츠 E 300 4매틱이 2186대로 선두였고 이어 BMW 320d(1959대), BMW 520d(1537대)가 3강을 형성했다. 베스트셀러 톱 10 안에는 메르세데스-벤츠가 4개 모델을, BMW가 4개 모델을 올렸으며 렉서스(ES300h)와 포드(익스플로러)도 각각 1개씩 이름을 올렸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 미만 1만2427대(62.4%), 2000~3000㏄ 미만 6219대(31.2%), 3000~4000㏄ 미만 1077대(5.4%), 4000㏄ 이상 195대(1.0%), 기타(전기차) 10대(0.1%)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5499대(77.8%), 일본 3157대(15.8%), 미국 1272대(6.4%)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가솔린 9228대(46.3%), 디젤 9024대(45.3%), 하이브리드 1666대(8.4%), 전기 10대(0.1%) 순이었다.

구매유형별로는 1만9928대 중 개인구매가 1만3606대로 68.3% 법인구매가 6322대로 31.7% 였다. 개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4154대(30.5%), 서울 3191대(23.5%), 부산 893(6.6%) 순이었고 법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부산 1738대(27.5%), 인천 1644대(26.0%), 대구 1079대(17.1%) 순으로 집계됐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윤대성 부회장은 “2월 수입차 시장은 설 연휴와 영업일수 부족으로 인해 전월 대비 감소했다”라고 설명했다.
임의택 기자 (ferrari5@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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