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만난 포르쉐는 더 아름다웠다

발행일자 | 2010.11.23 15:45

한라산을 돌아드는 멋진 산악도로와 푸른 바다 옆 새까만 현무암이 어우러진 천혜의 해안도로를 포르쉐로 달릴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그 동안 제주에서 다양한 시승 행사들이 진행됐었지만 포르쉐 시승은 처음이다.

제주에서 만난 포르쉐는 더 아름다웠다

제주도가 생긴 이래 포르쉐가 제주의 땅을 밟은 일도 그만큼 귀한 일이 아닌가 생각된다. 다들 아는 것처럼 섬인 제주도로 차를 가져 가려면 배에 싣고 가야 하는데, 포르쉐 같은 스포츠카들은 배에 한 번 오르내리기도 쉽지 않으니 배를 타고 물 건너 가기는 보통 일이 아닌 것이다.

제주에서 만난 포르쉐는 더 아름다웠다

어쨌든 기자 일행은 포르쉐의 거의 전모델을 제주에서 만났고, 또 그들 중 2대씩을 직접 제주에서 운전해 보는 귀한 경험을 할 수 있었다. 물론 포르쉐 모델들은 이미 시승을 통해서 한 번씩은 다들 접한 모델들이라 낯설지 않지만 특별한 곳 제주에서 만나는 기쁨은 기대 이상이었다.

제주에서 만난 포르쉐는 더 아름다웠다

준비된 포르쉐는 박스터 S, 카이맨 S, 911 카레라 4S, 911 카레라 S, 911 터보 S 카브리올레, 파나메라 터보, 파나메라 4S, 카이엔 S 등이었다. 이들 중 기자는 박스터 S와 카이맨 S를 타 볼 수 있었다. 사진 속의 박스터 스파이더는 전시를 위한 차여서 아쉽게도 시승을 해 볼 수는 없었다.

제주에서 만난 포르쉐는 더 아름다웠다

서귀포 중문의 신라호텔을 출발해서 516도로를 따라 한라산을 둘러 달렸고, 안덕에 있는 포도호텔에 들러서 차 한잔과 함께 가을 오후의 여유를 즐겼다. 차를 바꿔 타고 다시 출발해 차귀도 앞 수월봉 전망대에 올라 서쪽 바다로 서서히 내려앉는 해를 보내고, 송악산을 거쳐서 신라호텔로 돌아오는 것으로 시승은 마무리 되었다.

제주에서 만난 포르쉐는 더 아름다웠다

세계 최고의 스포츠카 포르쉐를 만나게 되면 너도 나도 마음껏 달리는 것에 초점을 맞추기 십상인데, 축복받은 섬 제주에서는 평소와 다른 여유로 포르쉐를 만날 수 있었다.

제주에서 만난 포르쉐는 더 아름다웠다

각 모델에 대한 시승기는 이미 RPM9에서 소개됐으니 (아래 관련기사 참조) 이번에는 제주가 아니면 담기 힘든 사진으로 포르쉐를 만나보자.

제주에서 만난 포르쉐는 더 아름다웠다
제주에서 만난 포르쉐는 더 아름다웠다
제주에서 만난 포르쉐는 더 아름다웠다
<a target="_blank" href="http://gallery.rpm9.com/breakEgg/offline_list.html?GalleryType=Thumb&amp;qservice_uid=1&amp;qgallery_uid=648">포르쉐 911 터보 S 카브리올레 제주 갤러리</a>
<포르쉐 911 터보 S 카브리올레 제주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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