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per Hign Output
포드코리아는 2011 서울모터쇼에서 토러스의 스포츠 퍼포먼스 버전인 토러스 SHO를 처음 선보인다.
2011 토러스 SHO는 포드의 `플래그십` 세단 토러스에 3.5리터 트윈터보 에코부스트 가솔린 직분사 엔진을 얹은 고성능 세단으로, 5,500rpm에서 370마력의 최고출력을, 1,500~5,500rpm에서 48.4kg∙m의 최대 토크를 발휘한다. 자연흡기 V8엔진의 성능에 V6의 연비를 겸비했다는 것이 포드의 주장이다.
여기에 스티어링휠 변속 패들을 적용한 셀렉시프트 6단 자동변속기와 토크센싱 AWD 구동장치도 결합되었다.
스포츠 튜닝된 서스펜션은 SHO모델 전용의 쇽업소버, 스프링, 스태빌라이저 바, 스트럿 마운트 부싱을 사용하며, 후륜 서스펜션에는 멀티링크 SR1 디자인을 적용했다.
일반 토러스와 차별화된 실내도 눈에 띈다. 가죽 마감 시트에는 부분적으로 재활용 소재의 미코(Miko) 스웨이드를 넣었고, 스티어링휠의 가죽마감은 천공 처리했다. 앞좌석은 10웨이 전동 조절식. 페달은 알루미늄으로 장식했고, 콘솔과 대시보드, 도어 패널에도 SHO 전용의 알루미늄 장식을 부착했다. 바닥 매트와 동반석 앞에는 SHO 로고를 삽입했다.
외관상의 차이는 굿이어 이글 타이어를 끼운 19인치 휠이 고급 페인트 마감되는 것과 트렁크 스포일러, 트윈 크롬 배기구 팁을 부착한 것. SHO전용 라디에이터 그릴과 주차 램프 베젤도 차별화된 부분이다.
SHO 퍼포먼스 패키지를 추가할 경우, 브레이크 패드가 업그레이드되고 전동식 조향보조장치(EPAS)의 반응이 강화되며 주행안정장치에 스포츠 모드가 적용된다. 아울러 더욱 빠른 가속을 위해 종감속비가 3.16:1로 짧아지며 여름용 컴파운드의 20인치 굿이어 이글 F1 고성능 타이어가 고급 페인트 마감의 휠에 끼워진다.
토러스 SHO는 국내 시장에서 올해 3분기에 시판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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