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A 2013] 현대차 i10 앞세워 유럽 공략 박차

발행일자 | 2013.09.11 08:45
▲ 새로운 i10
<▲ 새로운 i10>

현대자동차가 10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 메세(Frankfurt Messe)에서 열린 ‘제 65회 프랑크푸르트 모터쇼(IAA 2013)’에서 신형 ‘i10(프로젝트명 IA)’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현대차에 따르면 ‘신형 i10’은 지난 2008년 유럽 시장에 출시된 ‘i10’의 후속이다. 현대 소형차 최초로 디자인, 개발 및 생산에 이르는 전 과정이 유럽 현지에서 이뤄져 유럽 시장에 더욱 최적화돼 새롭게 태어난 전략형 모델이다.


구형은 인도공장(HMI)에서 생산됐으나 신형 생산 라인은 터키공장(HAOS)로 이전, 9월부터 생산을 시작한다. 이를 위해 현대차는 지난 5월 터키 공장의 생산능력을 기존 10만대에서 20만대수준으로 늘리는 증설작업을 마쳤다. 또한 i10을 터키공장에서 생산함으로써 유럽시장 전체 판매량의 90% 가량을 현지 조달할 수 있게 됐다고 분석했다.

이에 회사는 유럽 시장의 주력 전략 차종 중 하나인 신형 i10을 출시해 유럽 소형차 시장을 더욱 적극적으로 공략할 예정이며, i20, i30 등 유럽 전략차종과 함께 유럽 시장 점유율을 효과적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현대차에 따르면 유럽지역 판매는 오는 11월부터다.

한편, 현대가 새로 공개한 i10은 엔진이 두 종류다. 가솔린 카파 1.0 엔진을 탑재한 모델은 최고출력 66마력(5,500rpm), 최대토크 9.7kg.m(3,500rpm)를, 가솔린 카파 1.25엔진을 탑재한 모델은 최고출력 87마력(6,000rpm), 최대토크 12.3kg.m(4,000rpm)의 성능을 낸다. 또한 신형 i10은 열선 스티어링휠, 앞좌석 열선시트, 크루즈컨트롤 및 경사로 밀림 방지 장치(HAC) 등 다양한 편의품목을 탑재한 게 특징이다.

박찬규 RPM9 기자 star@etnews.com

© 2024 rpm9.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주요뉴스

RPM9 RANKING


위방향 화살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