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도로교통박람회', 수출 판로 개척 앞장

발행일자 | 2013.11.05 01:56

박람회 폐막…남긴 것은? 1만여명의 방문자 및 비즈니스 상담 250여건

'국제도로교통박람회', 수출 판로 개척 앞장

한국도로교통협회가 지난달 29일부터 나흘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3 국제도로교통박람회(International Road & Traffic Expo 2013)`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올해로 5회째인 `국제도로교통박람회`는 최신 기술을 선보이는 것은 물론 국내 도로교통분야의 활성화를 위한 `2013 유망 전시회`에 선정되는 등 국내 대표 도로교통분야 박람회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총107개사의 업체가 참가해 350개 부스를 통해 도로교통 관련 다양한 제품들과 최신기술을 뽐냈다. 특히 안전사고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늘고 있는 만큼 교통표지판,과속 방지턱 등 차량 안전관련 제품들이 대거 출품했다.

야간 운전시 재귀반사시트 제품, 발광형 광섬유 교통표지판, 각종 시선유도봉과 규제봉 등 운전자와 보행자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제품도 등장했다. 이외에도 일반 관람객을 대상으로한 가상현실 주행시나리오 구현장비를 체험할 기회도 제공됐고 체감형 시뮬레이터를 통한 레이싱 체험, 비행 조정 체험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됐다.

'국제도로교통박람회', 수출 판로 개척 앞장

아울러 국내 지능형 교통체계(이하 ITS) 발전을 위한 세미나도 마련됐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의 주최인 `도로교통·자동차 신기술 세미나`는 ▲ 레일이동형 카메라 기반 주차 기술 ▲실내위치인식 기술 ▲무인발레주차기술 ▲운전자·차간 협력자율주행 시스템 개발 기술 등이 소개됐다.

또 국내 업체들의 해외 수출 활성화를 위한 `비즈니스 상담회`는 바이어와 셀러간 사전 1:1 매칭을 통해 현장에서 직접 상담을 할 수 있는 장으로 활용됐다.

이번 상담회를 위해 국제도로교통박람회 사무국은 대규모 구매 참관단과 싱가폴, 중국, 이란 등 10여 개국의 해외 바이어를 초청해 활발한 구매상담을 진행했다. 그 결과 총 250건의 수출 계약을 성사시켰으며, 약 4천만 달러의 상담실적을 올렸다.

국제도로교통박람회 사무국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업계 관계자들이 정보를 교류하고 서로 소통하며 도로교통분야 산업의 발전 방향을 모색할 수 있는 장이 되고자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최신 기술을 선보이는 것은 물론 관련 산업의 발전을 위한 비즈니스 상담회와 세미나를 지속적으로 유치해 보다 내실 있는 전시회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 6회 국제도로교통박람회는 2년 뒤인 2015년 10월 말,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오준엽 RPM9 기자 i_eg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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