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지태 김효진 부부의 특별한 봉사활동이 관심을 모은다.
유지태 김효진 부부는 자신들이 홍보대사로 활동중인 국제구호NGO ‘월드비전’을 통해 ‘꿈꾸는 학교’ 캠페인에 참여한다.
‘꿈꾸는 학교’ 캠페인은 아프리카 니제르에 초등학교를 설립하기 위한 후원금 총 1억 4000만원 모금을 목표로 하며, 3월 7일부터 올해말까지 월드비전 홈페이지에서 일시후원 또는 정기후원으로 참여가 가능하다.
유지태 김효진 홍보대사 부부와 네티즌들이 함께 만들어갈 학교는 아프리카 니제르 수도에서 조금 떨어진 토로디(Torodi) 마을에 위치한 코바디에 초등학교.
현재의 코바디에 초등학교는 나뭇가지를 엮어 만든 5개의 움막교실과 5개의 벽돌 교실이 전부로 비가 오거나 모래바람이 부는 날은 수업 조차 어렵다.
뿐만아니라 344명의 아동들이 사용하기에는 제대로 된 책걸상도 부족해 흙바닥에서 수업을 듣기 일쑤다.
때문에 이번 캠페인을 통한 모금액 전액은 이렇게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꿈을 향해 노력하는 니제르 아동들을 위해 튼튼한 교실과 책걸상, 깨끗한 식수시설과 화장실을 만드는 데 쓰여질 예정이라고 월드비전측은 밝혔다.
이에 참여하는 유지태는 “제대로 된 교실이 없는 니제르의 아이들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많이 고민했고 ‘아이들이 꿈꿀 수 있는 공간, 학교를 짓자’는 결심을 했다.”며 “특히 저희 부부 둘만 하는 것이 아니라 많은 분들이 동참해서 학교가 세워지면 우리만의 자랑이 아닌 함께하신 모든 분들이 나눔의 기쁨을 느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네티즌들이 참여할 수 있는 캠페인을 계획하게 됐다“고 밝혀 훈훈함을 자아냈다.
특히 김효진 또한 “제 아이가 생기고 보니 아이들에게 교육이 정말 중요하다는 생각이 더욱 깊어진다”라고 덧붙여 이목을 집중시켰다.
민지영 기자 rpm9_lif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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